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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답하다 · 인구·지역

744곳89곳,
같은 시점에 마주 본 한일 지방소멸

일본 마스다 레포트는 10년차, 한국 인구감소지역 지정은 5년차. 두 나라가 처음으로 같은 시점에 회계를 끊는다. 사라진 것, 살아남은 것, 그리고 정책이 닿지 못한 자리.

프롤로그 + 4편 연재 아시아24 인구·지역 취재팀 · 2026-05 시작 · 거울 → 현장 → 데이터 → 정책 → 전환

▶ 프롤로그 먼저 보기 — ‘거울: 일본에서 온 한국의 미래 보고서’

2014년 일본 마스다 히로야의 ‘지방소멸’ 보고서는 896곳을 ‘소멸가능성 도시’로 호명했다. 10년이 지난 2024년 4월, 후속 보고서는 그 숫자를 744곳으로 다시 그렸다. 239곳이 빠져나갔고, 99곳이 새로 들어왔다.

한국에서도 시계는 비슷한 속도로 돌았다. 행정안전부가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 89곳을 처음 지정한 뒤, 매년 1조원씩 10년을 약속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이 2026년 처음으로 5년차 회계를 마감한다. 5조원이 어디로 갔는지, 무엇이 작동했는지 답할 수 있는 첫 시점이다.

‘사라지는 지자체’ 시리즈는 이 두 시간표를 같은 자에 올린다. 야마가타현 사카타시는 어떻게 소멸가능성 명단을 빠져나갔고, 아키타현 가즈노시는 왜 여전히 그 안에 있는가. 전남 고흥군이 우수지역에 선정된 동안 경북 의성군의 청년여성은 얼마나 줄었는가. 4부작은 현장에서 시작해, 데이터로 검증하고, 정책으로 묻고, 전환의 가능성으로 닫는다.

일본의 이, 한국의 이다
— 12년의 거울.

— 이 시리즈의 테제
소멸가능성 자치체 JP
744
전체 1,729곳의 43% · 2024 인구전략회의
인구감소지역 KR
89
전체 시·군·구 226곳의 39% · 2021 행안부
10년 새 명단 탈출 JP
239
2014년 896곳 → 2024년 744곳 · 신규 진입 99곳
지방소멸대응기금 5년 누적 KR
4.75조 원
2022–2026 · 연 1조원 × 5년 (2022년은 7,500억)

5장으로 읽는 한일 지방소멸

프롤로그에서 문제의 크기를 보고, 현장·데이터·정책·전환으로 좁혀 간다. 각 장은 일본과 한국을 같은 자에 올려 비교한다.

EP 00 · 프롤로그 · 인터랙티브

거울 — 일본에서 온 한국의 미래 보고서

왜 일본이 한국의 미래인가? 12년의 시차를 직접 슬라이더로 겹쳐 보고, 고령화·청년이동·빈집까지 7장면으로 따라가는 스크롤리텔링. 본편을 읽기 전, 문제의 크기부터.

먼저 보기 →
EP 01 현장 르포

사카타에서 의성까지 — 10년 뒤 그 마을

같은 명단에 있어도 왜 곡선이 갈라지나. 명단을 빠져나간 게 아니라 ‘속도를 늦춘’ 사카타, 여전히 가파른 가즈노, 그리고 한국 의성·고흥.

2026-05-14 읽기
EP 02 데이터

744 vs 89, 살아남은 자치체의 공통 DNA

살아남는 도시의 공통 변수는? 744 vs 89를 같은 자에 올리고, 거리·산업·청년여성·관계인구 네 축으로 분해한다. (한국은 명단이 둘이다)

2026-05-21 읽기
EP 03 정책 진단

10조 엔과 5조 원 — 어디로 갔나

돈은 어디서 멈추고, 무엇을 못 보나. 일본 10조 엔, 한국 5조 원. 작동한 항목(후루사토납세)과 돈만 흐른 항목을 가른다.

2026-05-28 읽기
EP 04 전환

‘막기’에서 ‘잘 줄어들기’로

줄어드는 도시가 고를 수 있는 모델은? 가미야마·아마정·가미카쓰와 신안·하동·단양. 스마트 쉬링킹 다섯 점검표 + 2031년 재점검 약속.

2026-06-04 읽기

취재 방법

시리즈는 두 축의 1차 자료에 의존한다. 일본 측은 인구전략회의 「令和6年・地方自治体『持続可能性』分析レポート」(2024)와 마스다 히로야 『地方消滅』(2014),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日本의 지역별 장래 추계 인구」(2023). 한국 측은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지정 고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자료,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시·도편(2024).

모든 통계는 ‘20–39세 여성 인구 30년간 50% 이상 감소’라는 일본의 정의를 기준선으로, 한국 인구감소지수와 같은 시점에서 비교 가능하게 변환했다. 정책 평가는 양국 행정 자료와 학계 보고서를 1차 출처로 삼았으며, 수치별 출처는 각 회 말미에 명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