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작_사라지는 지자체, 한일 동시 점검
① 사카타·가즈노·의성·고흥의 인구와 정책 평가
② 744·89·130, 지방소멸 숫자는 같은 잣대가 아니다
③ 지방소멸 예산, 배분액과 집행 성과는 다르다
④ ‘막기’에서 ‘잘 줄어들기’로

네 지역의 숫자는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한다

2014년 일본의 소멸가능성 도시 명단과 2024년 후속 보고서를 비교할 때, 뒤의 명단을 실제 소멸 여부의 관측 결과로 읽어서는 안 된다. 2024년 분석도 2020~2050년 장래 인구추계를 사용한다. 두 분석은 기간과 대상 단위, 가정이 달라 명단 변화만으로 정책의 성공과 실패를 판정할 수 없다.

야마가타현 사카타시와 아키타현 가즈노시는 이 추계의 분류로, 경북 의성군과 전남 고흥군은 주민등록·기금 평가 자료로 살펴볼 수 있다. 아래 카드는 지역별로 확인한 자료의 시점과 성격을 표시한다. 네 지역을 하나의 점수로 순위 매긴 표는 아니다.

2022년1월 사카타 스가타미 골목
사카타 스가타미 골목, 2022년 1월 24일 촬영. 지역 풍경 사진이며 인구 감소나 정책 효과를 촬영한 증거가 아니다. さかおり ·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 크기 조정.
🇯🇵 야마가타현사카타
기준
2020년 국세조사
20~39세 여성
7745명
2050년 이동 가정
3412명 ·55.9% 감소
분류
2024년 C-②
출처
사카타시 2025년 2월 자료
🇯🇵 아키타현가즈노
기준
2025년 2월 28일
총인구
26968명
20~39세 여성
1503명 ·약 5.6%
계산
공식 연령표의 4구간 합계
출처
가즈노시 공개 연령표
🇰🇷 경상북도의성같은 달의 연령비율
기준
2025년 3월 말
총인구
48456명
20~39세 여성
2018명
65세 이상
23315명
계산 비율
약 0.087 ·공식표 재계산
🇰🇷 전라남도고흥배분과 집행의 구분
2025년 배분
160억원
2026년 배분
88억원 ·S등급
두 연도 합계
248억원
집행률 0%
2024년 배분액, 2024년 말 관측
주의
서로 다른 평가·집행 시점

카드를 누르면 자료의 시점과 세부 수치를 볼 수 있다. 사진은 각 지역을 소개하는 자료이며 해당 기금 사업의 성과 사진이 아니다.

카드 이미지는 정사각 자르기·크기 조정·WebP 변환.
사카타 스가타미 골목 · さかおり · 2022-01-24 · CC BY-SA 4.0
가즈노 오사리자와 광산 전시시설 · Takisaw · 2015-12-28 · CC BY-SA 4.0
의성 창길리 마늘 저장시설 · Robert · 2007-07-07 · CC BY-SA 3.0
고흥 나로우주과학관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 2012-10-09 · 공공누리 제 1유형

사카타의 호전은 장래 추계의 비교다

사카타시가 2025년 2월 공개한 인구 자료에서 사카타는 소멸가능성 C-②에 남아 있다. 2020년 20~39세 여성은 7745명, 인구 이동을 가정한 2050년 값은 3412명으로 감소율은 55.9%다. 이 숫자는 아직 오지 않은 시점의 추계다.

자료는 이전 추계와 비교해 감소율이 개선된 유형으로 사카타를 분류한다. 이를 2014~2024년에 실제 여성 인구가 다른 도시보다 덜 줄었다는 증거로 바꾸면 안 된다. 추계 개선과 관측된 인구 변화, 정책 때문에 생긴 변화는 각각 확인할 문제다.

2020년 기준과 2050년 청년여성 인구추계
지역2020년(명)2050년 이동 가정(명)2050년 이동 없음(명)
사카타774534125308
가즈노17896821429

자료 | 인구전략회의 2024 보고서·사카타시 2025년 2월 자료. 두 지역 모두 20~39세 여성.2050년 값은 관측값이 아니다.

2020~2050년 추계 감소율

공통 축 0~100%. 가정을 바꾸고 지역을 선택하면 추계 인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구 이동이 일정하게 이어진다고 가정한 추계입니다.

거리를 표현한 AI 생성 연출. 실제 폐업 현장이나 인구 감소를 촬영한 기록이 아닙니다.

가즈노는 인구 유입과 생활 기반을 함께 다룬다

가즈노시 공개 연령표의 2025년 2월 28일 총인구는 26968명이다. 여성 20~24세 336명, 25~29세 317명, 30~34세 380명, 35~39세 470명을 더하면 1503명으로 총인구의 약 5.6%다. 기사에 제시하는 이 비중은 해당 날짜의 공식 표를 합산한 값이다.

이 비중을 다른 연도의 일본 전국 평균과 곧바로 비교하거나, 청년여성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고령자를 부양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을 수는 없다. 연령집단의 인구구성을 개인의 돌봄 책임이나 출산 의향으로 바꿔 설명해서는 안 된다.

가즈노의 정책을 인구 감소를 받아들이는 행정 재설계만으로 설명하기도 어렵다. 2026년 4월 공개된 3기 종합전략 안내는 젊은 세대가 돌아오고 싶어 하는 도시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방향으로 제시한다. 의료·고령자 지원·주거·교통 등 생활 기반과 산업·교류 정책도 함께 다룬다. 계획이 발표됐다는 사실을 목표 달성으로 평가하지는 않는다.

의성의 48,456명과 같은 시점으로 계산하면

의성군 공식 인구·세대현황은 2025년 3월 말 인구를 48456명으로 제시한다. 같은 달 연령표의 20~39세 여성은 2018명, 65세 이상 인구는 23315명이다. 고용정보원의 지수 산식인 청년여성÷고령인구를 적용하면 약 0.087이다.

의성군 2025년 3월 연령표 대조
항목인구(명)범위
20~24세 여성397여성
25~29세 여성496여성
30~34세 여성563여성
35~39세 여성562여성
20~39세 여성 합계2018위 4구간 합계
65세 이상23315남녀 합계

자료 | 의성군 2025년 3월 공식 연령표.2018÷23315=0.08655…,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약 0.087. 고용정보원이 해당 시점에 별도로 발표한 값이라는 뜻은 아니다.

과거 보도에서 인용한 0.11을 2025년 3월 인구와 같은 시점의 수치처럼 쓰면 자료가 섞인다. 지수는 연령구성에 관한 경고 지표이며 어느 도시가 언제 사라질지 예고하는 시계가 아니다. 전국 순위도 같은 날짜·산식의 전체 자료가 있어야 비교할 수 있다.

의성군이 확보한 354억원은 2022·2023년도분 210억원과 2024년도분 144억원의 합계다. 2023년 11월 보도는 투자계획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세 회계연도의 배분과 세 번의 독립적인 연례 평가를 구분해야 한다. 배분액을 확보했다는 사실만으로 사업이 청년 인구를 얼마나 늘렸는지 알 수는 없다.

고흥의 S등급과 0%는 같은 시점의 성적표가 아니다

고흥은 2026년도 투자계획 평가에서 S등급으로 88억원을 확보했다. 2025년도 160억원을 더하면 두 연도 합계 248억원이다. 2026년도 체계에는 S등급보다 배분액이 큰 우수지역 120억원 구간이 있으므로 S를 무조건 최고등급으로 부를 수는 없다.

배분액과 회계연도
지역배분 연도금액(억원)자료가 뜻하는 것
의성2022·2023210두 연도 합계
의성2024144의성 합계 354
고흥20251602025년도 우수지역 배분
고흥202688S등급 ·고흥 두 연도 합계 248

자료 | 의성군 설명을 전한 2023년 11월 6일 보도, 행안부 2025년도 배분, 고흥군 설명을 전한 2025년 12월 보도. 지자체별 합계의 대상 기간이 달라 누적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나라살림연구소가 2025년 4월 발표한 집행률 0%는 2024년도 배분액을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점검한 결과다. 이 보고서는 고흥이 군비를 먼저 투입해 건축계획용역 등을 추진한 사례를 설명한다. 회계상 기금 지출 0원이 곧 사업 준비도 전혀 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

반대로 용역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시설 운영이나 인구 유입 성과를 입증하지도 않는다. 2026년 투자계획 평가와 2024년 집행 현황은 기간과 목적이 다른 자료다. 기존 기사에서 함께 제시한 집행액 0원 11곳은 2022년 배분액을 2023년 6월에 점검한 별도 보고서의 수치였다.

고흥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소록도 등을 활용한 청년 유입·생활인구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이는 계획의 내용이다. 여러 사업을 연계했다는 평가와 실제 인구·생활 변화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구분해 추적해야 한다.

네 지역을 비교할 때 남는 과제

일본의 장래 인구추계와 한국의 주민등록·기금 평가는 같은 척도가 아니다. 사카타·가즈노의 추계 차이는 가정과 기준 인구를, 의성·고흥의 수치는 관측일과 배분·집행 연도를 함께 읽어야 의미가 분명해진다.

지역 정책을 평가하려면 인구 총량 외에도 주거·고용·교육·의료 등 서비스의 변화와 비용을 확인해야 한다. 동시에 인구가 달라진 원인이 해당 사업인지, 다른 이동·경제 여건인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 계획과 배분을 성공으로, 인구 감소를 개별 사업의 실패로 곧바로 단정할 수는 없다.

이 기사는 공개 자료의 대조 결과다. 실제 현장 인터뷰를 수행한 것처럼 표현하지 않는다. 후속 편에서는 세 인구 분류의 차이와 예산·집행의 관계를 살핀다.

이 기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1. 추계와 관측의 차이

    일본의 2024년 보고서는 미래 인구추계 분석이다. 명단이나 추계 감소율 변화만으로 실제 정책 효과를 판정할 수 없다.

  2. 날짜가 맞아야 하는 지수

    의성의 2025년 3월 공식 인구표에 산식을 적용하면 약 0.087이다. 과거 보도의 0.11과 같은 시점의 발표값처럼 섞지 않는다.

  3. 기금 등급과 집행률

    고흥의 2026년 S등급과 2024년 배분액 집행률은 다른 자료다. 회계상 집행과 실제 사업 진도도 구분해야 한다.

2026년 9월 10일 정정 · 장래 추계의 비교를 실제 인구 변화로 설명한 부분, 의성 지수의 시점, 기금 평가·배분·집행 연도를 바로잡았다. 출처를 확인하지 못한 이동시간·정책 성과 단정과 미완성 취재 예고는 제외했다. 지역 사진의 날짜·출처를 보강했다.